경제
[단독] 신협 ATM 밤사이 오류로 오전 한 때 먹통
입력 2024-04-24 11:55  | 수정 2024-04-24 13:52
비밀번호 틀리게 입력해도 거래되는 오류 발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때문"...현재 정상 운영
전국 신협 자동화기기(ATM)에서 밤 사이 비밀번호를 틀리게 입력해도 예금 인출 등 모든 거래가 가능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신협 관계자는 24일 MBN과의 통화에서 "전국 ATM에서 어제(23일) 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비밀번호를 틀리게 입력해도 거래가 이뤄지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뒤늦게 오류를 파악한 신협 측은 오늘 오전 전국 ATM 운영을 중단시키고 오류를 복구했고, 현재는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타인 명의의 신협 통장 등을 가지고 ATM에 가서 아무 비밀번호나 입력해도 예금 인출이 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던 것인데, 신협 측은 ATM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협 관계자는 "이번 주에 ATM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는데 그 후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까지 타인 인출 등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은미 기자 [ ce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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