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민주당 첫 영수회담 실무협의…이번 주 회담 가능할까?
입력 2024-04-24 07:00  | 수정 2024-04-24 07:31
【 앵커멘트 】
대통령실 인선으로 한차례 미뤄진 영수회담 실무협의가 어제 진행됐습니다.
약 40분간의 회동에선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시급한 민생과 국정 현안을 의제로 삼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회담 일정은 정하지 못했는데요.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산됐던 영수회담 첫 실무회동이 어제(23일) 진행됐습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국회에서 만난 겁니다.

진지한 분위기 속 약 40분간 이루어진 협의에선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이 대표가 민생 해결 정책으로 수차례 언급해 온 '1인당 25만 원' 정책과 21대 내 처리를 강조한 채 상병 특검 등 쟁점 사안이 포함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회담 전 홍 수석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홍철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 "(25만 원 전 국민 지원금 의제로 올린다는 이야기 있는데…) 내 수준에서 답할 정도가 아닌데, 어려운 질문이에요."

영수회담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번 주 회동을 제안했지만, 실무협의가 미뤄지면서 다음 주로 미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 대표가 모레(26일) 선거법 재판에 참석해야 하는 만큼 물리적인 시간도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각자 준비 점검을 마친 뒤 2차 실무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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