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 이틀째 지진…2시간 동안 '규모 4' 이상 7차례 잇따라
입력 2024-04-22 20:55  | 수정 2024-04-22 21:01
사진 = 기상청 제공

지난 3일 규모 7이 넘는 강진을 겪은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오늘(22일)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22일) 오후 7시 50분 대만 화롄현 남남서쪽 27km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23.75도, 동경 121.5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입니다.

약 4분 전인 7시 46분에는 화롄현 남남서쪽 24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깊이 3km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6시 8분에는 대만 화롄현 남남서쪽 24㎞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오후 6시 9분, 6시 12분, 6시 15분, 6시 17분에도 서우펑향 곳곳에서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각각 규모 4.4, 5.3, 4.9, 4.9의 지진으로 모두 규모 4 이상입니다.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는 어제(21일) 오전 10시 40분에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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