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봄꽃 만나기, 야행동물 보호하기…2024 지구의 날을 보내는 방법
입력 2024-04-22 19:08  | 수정 2024-04-22 19:28
파르나스 호텔 제주 더 테이스트 오브 파르나스 그레이 웨일 진 패키지
‘지구의 날(매년 4월22일)은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하는 환경 기념일이다. 올해 세계 공통 주제는 ‘지구(Planet) 대 플라스틱 (Plastics).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구의 날을 알리며, 울림을 주고 있다.
-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멸종 위기종인 회색고래 보호에 앞장서는 ‘더 테이스트 오브 파르나스: 그레이 웨일 진 패키지를 6월30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객실(딜럭스, 프리미어, 주니어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등) 1박과 레스토랑 ‘콘페티 조식 뷔페 2인, 풀사이드 바인 ‘바 르에서 제공하는 ‘그레이 웨일 진 하이볼 2잔으로 구성됐다.
‘그레이 웨일 진은 친환경 농가 및 야생에서 채집한 식물(주니퍼, 민트, 라임, 전나무, 아몬드, 콤부)로 만들어진 진으로, 회색고래의 보호를 위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2024 지구의 날 행사 포스터(사진 서울시)
- 지난 13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시의 ‘2024 지구의 날 봄꽃화분 교환 행사가 진행됐다. 플라스틱, 캔, 종이팩, 건전지, 병, 비닐 등 재활용 가능한 용품을 1개 이상 가져와 분리배출함에 넣으면 선착순으 로 제라늄, 버베나 등 봄꽃을 제공했다.
번개 플리마켓 내부(사진 번개장터)
-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방법은 무엇일까. 번개장터는 2024 지구의 날을 기념해 국내 대표 패셔니스타(공효진· 엄지원·최수영) 3인과 함께 ‘번개 플리마켓을 개최, 나만의 취향을 지키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무해한 FLEX의 장을 열었다. 판매 물품으로는 영화·드라마 촬영 의상을 비롯해 평소 즐겨 착용하던 가방과 신발 등 세 배우의 세컨핸드 패션 아이템이 1,000개 이상 마련됐다. 오프라인 플리마켓 개최를 통해 물건의 가치 순환을 알린 번개장터는, 이번 ‘번개 플리마켓 거래를 통해 줄인 탄소량이 1t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서비스센터에 마련된 그린플러스 존(GREEN+ Zone)(사진 메르세데스-벤츠)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구의 날을 맞아 11개 공식 딜러사의 대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그린플러스 존(GREEN+ Zone)을 마련했다. 이곳에선 메르세데스-벤츠와 딜러사들이 탄소 저감을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고객의 동참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그린플러스 존은 서울 강남대로 전시장, 서울 성동 서비스센터 등을 비롯한 9개의 전시장(부산 남천, 울산, 포항, 광주, 진주, 목포, 의정부 등)에 설치됐으며, 올 하반기에 서울 동대문 및 제주 전시장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BC 그린카드(사진 비씨카드, 매경DB)
- 지구의 날을 맞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4월30일까지 ‘그린을 꺼내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그린카드로 제휴유통사에서 녹색제품 등 적립대상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만 점을 특별 적립해주는 것. 그린카드는 소비자가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보상 혜택(에코머니 포인트)을 제공하는 카드다. 적립대상 제품은 환경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 인증 농산물, 친환경 인증 농산물 등이 해당된다.(※1~3건 500점, 4~6건 5,000점, 7건 이상 1만 점 *하루 1건만 인정)
[ 시티라이프부 이승연 기자(lee.seungyeon@mk.co.kr)]
[사진 및 참고 자료 서울시, 환경부, 파르나스 호텔 제주, 메르세데스-벤츠, 번개장터, 비씨카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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