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대통령실 영수회담 준비회동 일방 취소, 유감"
입력 2024-04-22 15:50  | 수정 2024-04-22 15:54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회동이 대통령실 측의 일방적 통보로 취소됐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오늘(22일) 언론 공지에서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께 정무수석이 연락해 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라며 총선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미숙하게 처리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른 다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한오섭 정무수석비서관과 천 실장이 만나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협의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이날 새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홍 신임 수석은) 소통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당에서 추천받았다”며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의원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의 창업자로 경기도 김포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당시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으며, 복당 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