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 당진군수 체포…내일 구속영장

위조 여권으로 해외도피를 시도하다 달아난 민종기 당진군수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오늘(28일) 저녁 9시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근처에서 민 군수를 붙잡아 서산지청으로 압송했습니다.
검찰은 민 군수를 상대로 여권을 위조한 경위와 뇌물 수수 혐의 등을 조사할 방침인데,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민 군수는 공사수주를 미끼로 건설업체로부터 3억 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자, 지난 24일 인천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이용해 출국하려다 적발된 뒤 잠적한 상태였습니다.

<김경기 / goldgam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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