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암산 수놓은 10만 철쭉…포근한 주말 맞아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24-04-21 19:30  | 수정 2024-04-21 20:08
【 앵커멘트 】
어제는 종일 비가 내렸지만 오늘(21일)은 비가 그치고 포근한 하루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불암산에는 철쭉이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전북 익산에서는 다양한 보석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담요를 덮은 것처럼 동산이 분홍 빛으로 가득합니다.

철쭉 10만 그루가 활짝 펴 말그대로 꽃동산이 됐습니다.

꽃을 보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 인터뷰 : 김지연 / 서울 상계동
- "둘째가 요즘 공주에 빠져 있는데 꽃들이랑 (사진) 찍으니까 기분이 굉장히 좋은가 봐요."

▶ 인터뷰 : 박경희 / 서울 상계동
- "날씨도 좋고 철쭉도 다 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남아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이들은 비누방울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나비를 날리며 소중한 추억을 쌓습니다.


▶ 스탠딩 : 장덕진 / 기자
- "날은 조금 흐렸지만 전국 많은 지역에서 낮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전북 익산에서는 보석 100만점을 선보인 축제가 열렸습니다.

정교하게 세공한 보석이 영롱한 빛을 내뿜으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조슬기 / 충남 천안시
- "생각보다 모르는 보석도 많고 (종류가) 다양하고 여자라면 다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당분간 한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평년 수준 의 봄날씨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다가오는 수요일에는 비가 내릴 걸로 예보됐습니다.

MBN 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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