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부 장관 "의료개혁특위에 의협·전공의 참여해 달라"
입력 2024-04-21 17:46  | 수정 2024-04-21 17:50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가 이번 주에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 36차 회의를 열고 "이번 주에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다양한 의료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의료계에서도 꼭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 관련 다양한 이슈에 대해 본격적인 사회적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단체 등이 꼭 참여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주 첫 회의 예정인 의료개혁특위에서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필수의료 투자방향·의료인력 주기적 검토 방향 등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어제(20일) 의료개혁특위에 대해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부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 중입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다른 의료 단체들이 특위에 참여하기로 한 만큼 예정대로 특위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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