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협 비대위, '대학별 의대 증원분 축소 선발' 대응 논의
입력 2024-04-20 16:36  | 수정 2024-04-20 16:38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 모습. /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고 밝혀 증원 규모가 최대 절반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0일)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본관에서 대책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회의에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창수 전국의대교수협의회장,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등 의협 비대위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특별 브리핑을 열고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의대 증원 규모 조정안 논의와 함께 25일부터 효력이 생기는 의대 교수 집단 사직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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