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혁신당 "당 대표에 여론 25%, 대학생·언론평가 25% 반영"
입력 2024-04-19 16:27  | 수정 2024-04-19 16:27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개혁신당이 한 달 뒤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지도부 선출 규정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정했습니다.

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9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도부는 총 4명으로 전당대회 경선 1위가 당 대표가 됩니다. 나머지 3명은 최고위원직을 맡게 됩니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 간 후보자 신청을 받고, 다음 달 3일에는 후보자 비전발표회가 진행됩니다.


합동 연설과 토론회는 권역 별로 진행되는데, ▲대전.충청(8일)을 시작으로 ▲부산.경남(11일) ▲대구.경북(12일) ▲광주.전라.제주(17일)을 거쳐 ▲수도권.강원(19일)에서 진행된 이후 곧바로 전당대회가 열립니다.

지도부 선출 규정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정했습니다. 해당 규정은 향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당원 투표와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는 권역별 토론회를 마칠 때마다 진행되며, 여론조사 결과는 전당대회 당일 집계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창당 때부터 온라인 위주로 당원들이 모였고, 어느 당보다 열의가 있는 당원들과 함께했다. 그분들의 의사를 많이 반영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정치인들을 가까이에서 봐오신 언론인들의 평가도 굉장히 중요하다. 희망하시는 참여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일정 수를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매진하겠다"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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