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나들이철 맞아 고속도로 음주 단속…하루만에 14건 적발
입력 2024-04-19 09:09  | 수정 2024-04-19 09:12
어제(18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음주 단속에 나선 경찰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나들이철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 하루 만에 모두 14건을 적발했습니다.

오늘(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를 포함해 전국 주요 요금소 39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펼쳐 면허정지 8건, 면허취소 6건 등 14건을 적발했습니다.

음주운전 외에도 무면허운전 4건, 불법체류자 1건을 추가로 적발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사고 사망자는 2019년 26명에서 2023년 5명으로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음주 사고 자체는 399건에서 396건으로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음주운전 사고를 요일별로 분석하면 토요일이 419건으로 가장 많고 일요일이 401건, 목요일이 278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월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0월 196건, 7월 195건, 12월 190건 순이었습니다.

경찰청은 "운전자 본인과 통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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