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희생 장병 영결식, 최고의 예 갖춰 거행
입력 2010-04-28 16:54  | 수정 2010-04-28 19:50
【 앵커멘트 】
천안함 희생 장병의 영결식은 내일(29일) 평택 2함대 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열립니다.
군은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려 최고의 예를 갖춰 장례를 거행할 계획입니다.
최인제 기자가 미리 영결식 과정을 살펴봅니다.


【 기자 】
해군 창설 이래 유례없는 비극적인 사건인 천안함 침몰 사고.

군은 영해를 지키다 숨진 장병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최고의 예를 갖춰 해군장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결식은 전사자들에 대한 묵념과 경위보고, 훈장추서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어서 해군참모총장의 조사와 천안함 탑승자인 김현래 중사의 추도사, 종교의식이 열립니다.


끝으로 고인의 넋을 달래는 조총과 함께 정박해있는 군함들이 기적을 울리며 영결식은 마무리됩니다.

운구 행렬은 해군 의장대 호위병이 선도하며 대형 태극기와 해군기가 앞서 나가고 희생 장병의 영정과 위패, 운구함이 이를 뒤 따릅니다.

이때 고인의 영정은 유가족의 동의 아래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직접 들고 갑니다.

운구 행렬이 군항 부두를 지날 때는 모든 함정의 승조원들이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의식인 대함 경례를 올립니다.

2함대 정문을 나선 운구 행렬은 군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해군 아파트를 지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향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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