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료개혁특위 이르면 다음주 출범...내일 복지부 브리핑
입력 2024-04-18 17:56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직속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합니다.

특위는 정부와 의료계, 보건의료 전문가, 환자 단체 등이 참여해, 가장 큰 현안인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필수 의료 4대 정책 패키지'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내일(19일) 오후 2시 중대본 회의 이후 오후 4시께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의료특위에 대한 설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는 총선 전날인 지난 9일부터 정례 브리핑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3월까지 의사 집단행동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계획을 많이 발표한 만큼 더 이상 발표할 내용이 많이 없어 브리핑을 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8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각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다른 전공의 대표들과 함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우선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져, 특위가 가동돼도 의정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