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 정차순 여사 빈소에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는 80년대 민주화 투쟁의 기폭제가 됐던 대표적 사건"이라며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쌓아왔던 민주주의가 최근 후퇴하면서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고, 어제(17일) SNS에는 "어무이, 우리 종철이의 꿈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리 가셨습니까"라며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한 자들과 그 후예들은 아직도 편하게 발 뻗고 잡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조 대표는 박 열사의 부산 혜광고 1년 선배이자 서울대 2년 선배입니다.
녹색정의당은 김준우 상임대표와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빈소를 찾았고,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도 SNS에 "먼저 보낸 아들 영전에 향 피워 올리시던 어머니께서 37년 만에 아들 곁으로 가셨다"며 "마지막까지 바라시던 민주유공자법을 꼭 제정하겠다"고 추모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을 만나 "박 열사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시작됐던 민주화 운동의 기운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런 숭고한 인생을 기리고 그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정희용 수석대변인,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이날 오후 늦게 조문할 예정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는 80년대 민주화 투쟁의 기폭제가 됐던 대표적 사건"이라며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쌓아왔던 민주주의가 최근 후퇴하면서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고, 어제(17일) SNS에는 "어무이, 우리 종철이의 꿈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리 가셨습니까"라며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한 자들과 그 후예들은 아직도 편하게 발 뻗고 잡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조 대표는 박 열사의 부산 혜광고 1년 선배이자 서울대 2년 선배입니다.
녹색정의당은 김준우 상임대표와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빈소를 찾았고,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도 SNS에 "먼저 보낸 아들 영전에 향 피워 올리시던 어머니께서 37년 만에 아들 곁으로 가셨다"며 "마지막까지 바라시던 민주유공자법을 꼭 제정하겠다"고 추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을 만나 "박 열사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시작됐던 민주화 운동의 기운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런 숭고한 인생을 기리고 그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정희용 수석대변인,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이날 오후 늦게 조문할 예정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