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고양서 오토바이 소음 시끄럽다며 이웃 살해한 60대 구속 기소
입력 2024-04-18 16:31  | 수정 2024-04-18 16:46
범행 후 도주하는 A씨 / 사진=MBN 보도 캡처
목 부위에 흉기 휘두르고 야산으로 도주

오토바이 소리로 갈등을 겪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재남)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화전동 한 주택가에서 옆집에 사는 70대 여성 B씨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의 아들이 운전하는 오토바이 소리가 시끄럽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집에서 가지고 온 흉기를 B씨의 목 부위에 휘두른 걸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가 12시간 만에 내려오던 중 잠복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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