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국내 최대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압수수색
입력 2010-04-28 16:32  | 수정 2010-04-28 17:41
검찰이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영진의 횡령·배임, 그리고 대출 과정에서 문제점 전반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입니다.

검찰은 서울 회현동에 있는 이 업체 본사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업체가 지난해 두 업체를 인수하면서 인수대금을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5월 대부업체인 미즈 사랑을 160억 원에 인수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캐피탈 업체인 IB금융을 인수하면서 600억여 원을 투자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회사에 손해를 끼쳤고, 일부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러시앤캐시가 전산 서버를 두 곳에서 관리하면서 불법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빚 독촉을 하면서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연락해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데 따른 겁니다.

검찰은 또 이 업체의 자금 조달 과정도 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한동안 파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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