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석현, 새미래 비대위원장 수락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
입력 2024-04-18 10:37  | 수정 2024-04-18 10:38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 사진 = 연합뉴스
"이낙연 강권 뿌리칠 수 없었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새로운미래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어제(17일) 밤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직 수락 사실을 알렸습니다.

비대위원장 수락 이유에 대해선 "이낙연 대표의 수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의 마음을 외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목요일 1차 인선을 마무리해서 금요일 첫 회의를 가질 계획"이라며 "창당부터 총선 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는 당헌상 8월 말이지만 늦지 않게 서둘러서 앞당길 생각"이라고 부연하기도 했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정의당에서 탈당한 인사들을 규합해 창당한 새로운미래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1석밖에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정당 투표에서도 득표율 1.7%에 그쳐 비례대표 의석 수 확보에도 실패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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