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 1인당 25만원" 이재명 제안에 한 총리 "굉장히 경계해야"
입력 2024-04-18 09:19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 이른바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굉장히 경계해야할 정책"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단순히 개인에게 얼마씩 주면 행복해진다는 것은 굉장히 경계해야 할 정책으로 국민들이 충분히 판단하실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부든 포퓰리즘은 자유 민주주의에 대해 큰 암적 존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한 번 빠져들면 다시는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므로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프로젝트든 국민, 언론, 전문가들로부터 일종의 지속가능성 시험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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