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 이자율 5천 %' 악덕 사채업자 구속
입력 2010-04-28 15:41  | 수정 2010-04-28 17:52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급전을 빌려주고 무려 5천여 %에 달하는 이자를 받고, 돈을 갚지 않는다며 대출자 사진을 거주지 주변에 붙인 혐의 등으로 3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20일 33살 여성 맹 모 씨에게 100만 원을 대출해 주고, 열흘 동안 150만 원을 회수하는 등 두 달 동안 366명으로부터 모두 연 이자율 5천 500%에 달하는 1억 원의 이자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대출금을 갚지 않을 경우 대출자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해 욕설을 하고, 대출자 사진을 담은 전단을 대출자 거주지 주변에 붙이는 등 불법 채권추심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