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리스타에서 미술 작가까지 "발달장애인 꿈에 날개를"
입력 2024-04-18 09:00  | 수정 2024-04-18 09:57
【 앵커멘트 】
다양한 꿈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이 저마다 정한 목표를 이루려면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꼭 필요한데요.
경기 수원시는 발달장애인의 취업부터 교육, 돌봄까지 맞춤형 복지를 통해 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신입 바리스타로 카페에서 일을 시작한 서예찬 씨.

멋진 솜씨로 커피를 만드는 서 씨는 발달장애인으로, 이곳은 경기 수원시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도우려고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 인터뷰 : 서예찬 /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 "꿈을 가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카페를 창업하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장애인복지관에선 디지털 드로잉 교육이 한창입니다.

미술 작가가 목표인 발달장애인들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전시를 열고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도 만들며 꿈에 성큼 다가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길호 /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
- "미국에서 하는 공모전에 출품해서 보내놨는데 이게 잘되면 미국에 가서 인터뷰도…."

수원시는 직업훈련 후에 일자리를 알아봐 주는 것은 물론 주간보호센터도 확대해 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경기도 수원특례시장
- "몸과 마음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수원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부터 고용까지 모든 복지 정보를 안내하는 '새빛이음'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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