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새 지도부 구성 속도…'원구성 협상' 주도권 싸움 치열
입력 2024-04-18 07:00  | 수정 2024-04-18 07:38
【 앵커멘트 】
여야가 다음 달 초 22대 원구성 협상을 벌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원내대표 선출 이후엔 22대 국회 초반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총선 참패로 지도부 공백 상태인 국민의힘은 이르면 6월 말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를 뽑습니다.

이에 앞서 시급한 문제는 야당과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벌일 원내대표 선출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달 말까지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을 완료하고 다음 달 초 새 원내대표를 뽑을 예정입니다.

차기 원내대표로는 4선의 김도읍, 박대출 의원 등 비윤계와 3선의 이철규 의원 등 친윤계 간 경쟁이 예상됩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어제)
-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그런 의견도 있었는지?"
- "그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애초 다음 달 8일쯤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여당과의 원구성 협상에서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일정을 당겼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 "조속히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오늘 최고위 의결을 했는데 5월 3일 오전 10시에 원내대표 선거가 있을 예정입니다."

4선의 김민석, 박범계 의원과 3선의 김영진, 김병기 의원 등 10명 이상의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됩니다.

원구성 협상을 이끌 사령탑이 선출되면 여야의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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