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월 항쟁'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 별세…향년 91세
입력 2024-04-17 15:07  | 수정 2024-04-17 15:55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가 지난 2017년 1월 13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말사 성전암 대웅전에서 열린 박종철 민주열사 30주기 추모제에서 분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가 오늘(17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91세입니다.

유족에 따르면 정 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고인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입니다.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고문받다가 다음 날 사망했습니다.

한편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후 모란공원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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