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르세라핌 사쿠라, 라이브 논란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더 열심히 할 것"
입력 2024-04-16 11:13  | 수정 2024-04-16 11:17
르세라핌 사쿠라 / 사진=연합뉴스
美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 소감 "온힘 쏟은 최고의 무대였다"

걸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선 데 대해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쿠라는 어제(1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코첼라 무대 소감을 전했습니다.

르세라핌은 코첼라에서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등의 대표곡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다만 격한 안무를 병행한 생생한 라이브 과정에서 일부 미숙한 점이 노출돼 일부 누리꾼은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쿠라의 무대 소감은 이를 의식한 듯 "무대에 선다는 게 어떤 건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관객을 즐겁게 하는 거야? 아니면 하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것"이라 전했습니다.

또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온 힘을 쏟았다"고 되돌아봤습니다.

사쿠라는 소감을 마치며 "앞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경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르세라핌은 오는 20일(현지시간) 한 번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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