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육사 여성 생도, 영국 육사 첫 졸업…최우수상도 받아
입력 2024-04-12 10:58  | 수정 2024-04-12 11:07
장서해 생도(육사 81기)가 영국 샌드허스트 왕립 육군사관학교에서 훈련받는 모습 / 사진=육군 제공

장서해(22) 생도가 육군사관학교 여성 생도 최초로 영국 샌드허스트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고 육군이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육사 81기인 장 생도는 2019년 체결된 양국 육사 업무협약(MOU)에 따라 영국 육사에서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정규과정 위탁 교육을 받았습니다.

영국 육사 정규과정은 실적 위주의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합니다.

163명의 생도가 함께 훈련받았으며, 이 중 외국 위탁생도는 26명에 불과했습니다.


장 생도는 졸업식에서 외국 위탁생도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각국에서 파견된 위탁생도 중에서 군사, 학술, 실무 분야를 통틀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육사는 설명했습니다.

장 생도는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군인정신과 인내력을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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