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사고] 밤 늦게까지 조문객 발길 이어져
입력 2010-04-28 00:02  | 수정 2010-04-28 02:20
【 앵커멘트 】
천안함 희생 장병에 대한 조문 행렬이 궂은 날씨에도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추모객은 이미 1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행렬은 밤늦게 까지 이어졌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분향소를 찾은 김주희 양은 군대에 있는 오빠 생각에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 인터뷰 : 김주희 / 서울 용강동
- "너무 마음이 아파서요. 무서우셨을 텐데 그래도 이젠 편안히 쉬시라고, 제 마음 전하러 왔어요."

▶ 스탠딩 : 엄민재 / 기자
-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평일인데다 궂은 날씨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울광장 등 전국 32곳에 마련됐던 시민분향소는 벌써 51곳으로 늘었고, 이곳을 찾은 추모객만 15만 명이 넘었습니다.

평택에 마련된 대표분향소에도 나흘 동안 1만 명이 넘는 추모객들이 천안함 장병의 희생을 애도했습니다.

▶ 인터뷰 : 평택 분향소 조문객
- "너무너무 많이 희생했어요. 너무 많이 희생해서, 너무 분해요. 텔레비전보고 만날 울어요. 너무 애통해서, 만날 울어요."

이 밖에,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 주요인사들이 조문에 참석해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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