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미래 김소희 대변인 "기후 주권 지키는 탄소중립 실천 도와달라"
입력 2024-04-09 11:14  | 수정 2024-04-09 11:23
국민의미래 김소희 대변인 어제(8일) 기자회견 모습.
국민의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 기술 개발, 원전 활용"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김소희 대변인이 "기후 주권을 지키는 탄소중립 실천을 도와달라"며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출신인 김소희 대변인의 "RE100 신봉은 기후 사대주의" 발언에 관해 어제(8일) 녹색정의당 조천호 비례후보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조 후보가 언급했던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처럼 우리 산업을 지키려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며 "우리 제조업을 지키면서 기후 주권을 갖자"고 주장했습니다.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조선업, 자동차 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모두를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는 "선진국의 무역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RE100 산업단지 조성, ▲2,500억 규모의 RE100펀드 조성,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을 통해 송배전 설비 조기 건설을 추진하는 등 RE100 지원을 위한 정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자매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발전 가격 인하에 따른 재생 에너지 확대, 석탄 대체를 위한 수소 기술 개발, 원전 활용을 통해 국익과 국격을 모두 지키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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