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제3지대 수도권에서 막판 유세 총력전 "양당 심판"
입력 2024-04-08 19:00  | 수정 2024-04-08 19:10
【 앵커멘트 】
제3지대 역시 막판 유세를 이어가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거대 양당이 아닌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실제 22대 국회에 얼마나 입성하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제3지대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은 표가 쏠려있는 수도권에서 막판 유세에 열을 올렸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자신들에겐 '사법리스크'나 '배우자리스크'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권 심판 적임자'임을 다시한번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애석하게도 지금의 총선은 각 진영의 '소음공천' '막말파동' '아빠찬스' '편법증여' '불법대출' 이런 것들로 얼룩져 있습니다."

새로운미래 역시 2030 젊은층이 많이 찾는 성수동 카페골목에서, 양당 정치를 바꾸려면 투표해야 한다며 청년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오영환 /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 "정치에 실망한 청년 유권자들이 그럼에도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게 할 수 있기 위해 저희가 반드시 특권과 반칙을 넘어…."

남은 선거운동 기간 이준석 대표가 '무박 2일' 유세를 하기로 한 개혁신당은 지역구에서도 당선자가 나올 수 있게 해달라며 중도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 인터뷰 :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 "대한민국에는 비굴하고 권력자 방탄만 하는 정치인 이제 필요 없습니다. 소신 있게 국민의 삶을 지키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경기 김포와 군포, 서울 동작 등 수도권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목련꽃이 필 때쯤 김포는 서울이 돼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목련은 폈을 뿐만 아니라 졌습니다."

제3지대 각당은 내일(9일) 지역구 출마자 등이 있는 수도권에서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