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AI기반 '챗 에이전트 출시
입력 2024-04-08 17:21  | 수정 2024-04-08 17:35
LG유플러스가 AI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했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인 ‘익시(ixi)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U+상담 에이전트 ▲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 상담, 소상공인(SOHO) 기업 고객 상담을 위한 챗 에이전트도 선보입니다.

챗 에이전트는 사람이 정해 놓은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단순한 봇(Bot)에서 한 단계 진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시나리오에 없는 전문적인 질문과 명령도 이해 가능합니다.

기존 챗봇 상담은 고객이 문의를 하면 시나리오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형태로 전개돼 정해진 패턴을 벗어나거나 질문이 복잡하면 상담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챗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고객이 질문을 했을 때, 고객의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챗 에이전트 플랫폼에 적용하면 고객 상담 이력 학습을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전망입니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 플랫폼 적용으로 상담사 연결로 전환되는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에는 챗 에이전트를 사내 업무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해 AX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AICC,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예린 기자 [jeong.yel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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