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남양주시, 동양하루살이 차단 '총력'
입력 2024-04-08 16:01  | 수정 2024-04-08 16:11
동양하루살이 방역에 나선 남양주시 / 사진=경기 남양주시 제공
3개 방역반 운영…전문 방역업체 소독

경기 남양주시가 매년 5~9월 사이 한강 일대에 대거 출몰하는 동양하루살이의 선제적인 방제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동양하루살이는 모기처럼 사람의 피를 빨아 먹거나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야간 불빛에 따라 몰려들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5월 초부터 와부읍 덕소리와 한강공원 삼패지구 등 한강유역 하천변 일대에서 대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는 자체 방역 3개 반을 운영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소독 등 전방위적인 방제를 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고려대학교, (주) 세스코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방제 데이터 분석 포충기를 설치하고, 예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입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매년 동양하루살이가 대량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출몰 이전 방역반을 운영하고, 방제 장비 설치·운영 등 집중 방제를 통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