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외펀드로 주가조작 '검은머리' 구속
입력 2010-04-27 17:16  | 수정 2010-04-27 21:25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조세 피난처에 세운 외국계 펀드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문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문 씨는 지난해 창업투자사인 한국기술투자와 짜고 선우중공업에 마치 해외 펀드가 투자하는 것처럼 속여 27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또 M&A 귀재인 박 모 씨와 함께 에스씨디 주가를 끌어올리는 수법으로 일주일 만에 9억 원의 시세 차익을 챙겼습니다.
문 씨는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인을 추종하는 심리를 이용해 조세 피난처인 홍콩과 버진 아일랜드에 해외 펀드를 설립했고, 이들 펀드를 이용해 무려 60여 개에 달하는 상장 업체에 관여해 왔습니다.

<안형영 / true@mk.co.kr>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