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매경 여론조사]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
입력 2024-04-05 16:00 
MBN과 매일경제신문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격전지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명룡대전'으로 불리며 이번 총선에서 최대 관심지로 떠오른 인천 계양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명 후보 53% vs 원희룡 후보 4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53%의 지지율을 얻었고, 원희룡 후보는 40%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이 후보와 원 후보의 격차는 13%p로, 2주 전 진행됐던 여론조사의 5%p 격차보다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 지역에서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추이, 눈여겨볼 만 했습니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 32%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65%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 1차 조사에 비해서 부정평가가 6%p 더 늘었는데, 이번 조사기간 있었던 대통령 대국민 담화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낙동강 벨트' 경남 양산을 초접전


전직 경남지사 간의 맞대결이 벌어진 경남 양산을도 낙동강 벨트 중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48%,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46%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부산 북구갑에서는 전 후보와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 간의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전 후보 56% 지지율을 기록했고, 서 후보는 37%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MBN·매경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 MBN, 매일경제신문
여론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인천 계양을, 경남 양산을, 부산 북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1차
3월 17일 ~ 3월 18일(인천 계양을)
3월 18일 ~ 3월 19일(경남 양산을, 부산 북구갑)
2차
3월 31일 ~ 4월 2일(인천 계양을, 경남 양산을, 부산 북구갑)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표본의 크기 : 인천 계양을 504명, 경남 양산을 507명, 부산 북구갑 503명
피조사자선정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으로 층화하여 무작위 추출
응답률 : 인천 계양을 12.3%, 경남 양산을 13.1%, 부산 북구갑 15.1%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중치 부여방식 :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이병주 기자 freib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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