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주부터 적응까지 지원…경북을 아시아 이주 허브로
입력 2024-04-05 09:21  | 수정 2024-04-05 09:40
【 앵커멘트 】
경상북도가 이민자 유치부터 사회 적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북형 이민정책을 내놨습니다.
외국인 인재 등이 대상인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아시아 이주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밭에서 캔 마늘과 양파를 씻은 뒤, 종류에 따라 분류합니다.

이 농장에서 일손을 돕는 건 해외에서 온 근로자들, 한국으로의 이민을 꿈꾸지만 여건상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도루가마도 / 네팔 근로자
- "비자 만들어서 여기 가족들 데려오고 싶어요."

▶ 인터뷰 : 타브리 / 캄보디아 근로자
- "한국 너무 좋아요. 엄마 아빠랑 한국에 같이 살고 싶어요."

경상북도가 지역 최초로 이민자 유치부터 적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북형 이민정책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역을 뜻하는 R을추가한 광역비자를 추진합니다.


특히 초청 장학생들은 빠른 영주나 귀화가 가능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또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거주가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합니다.

▶ 인터뷰 : 정성현 /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 "외국인을 10만 명 이상 추가로 유치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지역의 인구를 증가를 시키고요. 또 인구 증가를 통해서 지역 경제 활력을 일으키는 데…. "

경상북도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교육 등을 통해 이민자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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