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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유망주' 이나현,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계약
입력 2024-04-04 14:31  | 수정 2024-04-04 14:45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계약한 이나현. 사진=와우매니지먼트그룹.

올해 1월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월드컵에서 이상화, 김민선에 이어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쓴 '빙속 유망주' 이나현이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 장상진)과 계약했습니다.

와우매니지먼트글부은 오늘(4일)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세계적인 유망주 이나현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나현은 올해 1월에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ISU 월드컵 5차 대회 500m에서 37초 34의 기록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500m 주니어 세계신기록은 2007년에 이상화가 38초 81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 세웠고, 이후 10년 만인 지난 2017년 김민선이 37초 70으로 기록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화를 신고 6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운동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나현은 본격적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나현은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주니어 세계신기록 수립에 만족하지 않고 차근차근 내가 가야 할 스케줄대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이나현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계획"이라며 "이나현은 2026년 동계 올림픽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2030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세계 최정상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알렸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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