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부터 사전 투표...거주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가능
입력 2024-04-04 10:13  | 수정 2024-04-04 10:24
어제(3일)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 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관제센터 / 사진=연합뉴스
투표함 보관장소 CCTV 24시간 공개...신분증 지참 뒤 사전투표소 방문해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내일(5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고,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전투표 때는 선거인의 주소에 따라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됩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내 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되지만, 관외 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습니다. 기표 뒤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 참관인, 경찰과 동반해 관내 사전투표함을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 사전투표함의 회송용 봉투를 우체국으로 인계합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CCTV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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