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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통산 400경기' 대기록, 살아있는 전설이 된 손흥민
입력 2024-04-03 19:00  | 수정 2024-04-03 19:58
【 앵커멘트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비유럽 선수 최초로 구단 통산 40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건데, 구단은 애니메이션 형식의 헌정 영상을 만들어 대기록 작성을 축하했습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손흥민이 한글로 사백이라고 적힌 앨범을 넘기자,

토트넘에서 지나온 날들이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펼쳐집니다.

새로운 홈구장의 역사적 개장 1호 골과 푸슈카시상을 안긴 70m 드리블에 이은 원더골처럼 영원히 기억에 남을 득점 장면부터,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모습과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된 순간까지.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400번째 경기 출전을 축하하며 그간 써내려 온 역사를 집대성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오늘 새벽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대 1로 경기가 끝나는 바람에 승리를 얻진 못했지만,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을 기록했습니다.


142년의 역사를 가진 토트넘에서 14명만 이룬 대기록이자 비유럽인 중에선 손흥민이 최초입니다.

토트넘 팬들도 SNS를 통해 '우리의 주장이자 전설'이라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400경기 출전과 함께 160골로 토트넘 역대 득점순위 5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

축구 팬들은 '슈퍼 쏘니'가 건강한 모습으로 지금같은 활약을 이어가며 꿈의 500경기 출전과 200골 득점까지 이뤄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오광환
그래픽: 이은재 권예지
영상출처: 유튜브 @Tottenham Hots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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