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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제주도 한부모 및 다문화 가구 청소년에게 1천만 원 기부
입력 2024-04-03 09:04  | 수정 2024-04-03 09:05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신유빈 여자탁구 국가대표,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진=매니지먼트GNS.

여자탁구 국가대표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제주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습니다.

신유빈은 어제(2일) 제주특별자치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KGC인삼공사로부터 전달 받은 후원금 전액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습니다. 성금은 제주도 내 한 부모 및 다문화 가구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신유빈과 KGC인삼공사는 2021년도부터 함께 유소년 스포츠발전 및 장애인 복지 등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유빈은 제주도는 소속팀 대한항공의 연고지로 매우 친근한 곳"이라며 "이곳에서 저와 같이 멋진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친구들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향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제주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소중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유빈은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데 이어, 한국초등탁구연맹과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 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또, '월드 비전'을 통해 생리 빈곤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 키트를 지원하고, 선수의 고향인 수원시에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맞춤돌봄 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아주대 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도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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