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법원 간 이재명 틈새 지원…문 전 대통령도 광폭행보
입력 2024-04-03 07:00  | 수정 2024-04-03 07:4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대장동 관련 재판에 출석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틈새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선거 유세전에 직접 등판했는데, 국민의힘은 즉각 공세에 나섰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재판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검찰에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총선 전날만이라도 불출석하게 해달라는 이 위원장 요청은 특혜 시비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재판에 발이 묶인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틈새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울산을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에 가세했습니다.


유세 도중 현 정부를 향한 비판에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대통령
- "칠십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 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 하는 정부는 처음 봅니다. 정말 민생이 너무 어렵죠."

전직 대통령의 이례적인 선거 유세전 등판에 국민의힘은 즉각 공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 가던 거 기억 안 나십니까? 부동산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거 기억나지 않습니까?"

한 위원장은 또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과 한미일 공조 균열 등의 사례를 꺼내 들며 문 전 대통령 등판에 맞불을 놨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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