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사망하게 한 20대 유명 DJ 안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안 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오토바이가 법을 준수해 1차로에서 주행하지 않았다면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뒤로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그대로 덮칩니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가해차량 운전자인 20대 유명 DJ 안 모 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안 씨는 사고 당시 반려견을 안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 모 씨 / 가해차량 운전자(지난 2월)
- "돌아가신 피해자분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
- "정말 죄송합니다."
구속된 뒤 두 달 만에 열린 첫 재판에서 안 씨는 반성하고 있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다만 안 씨의 변호인은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로에서 주행할 수 없다"며 "법을 지켰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유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됐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안 씨가 이미 신호위반을 하는 등 차를 제어하지 못했던 상태라고 맞받았습니다.
앞서 안 씨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는 반성문을 17차례 낸 바 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사망하게 한 20대 유명 DJ 안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안 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오토바이가 법을 준수해 1차로에서 주행하지 않았다면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뒤로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그대로 덮칩니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가해차량 운전자인 20대 유명 DJ 안 모 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안 씨는 사고 당시 반려견을 안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 모 씨 / 가해차량 운전자(지난 2월)
- "돌아가신 피해자분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
- "정말 죄송합니다."
구속된 뒤 두 달 만에 열린 첫 재판에서 안 씨는 반성하고 있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다만 안 씨의 변호인은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로에서 주행할 수 없다"며 "법을 지켰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유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됐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안 씨가 이미 신호위반을 하는 등 차를 제어하지 못했던 상태라고 맞받았습니다.
앞서 안 씨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는 반성문을 17차례 낸 바 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