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판 출석에 "대신 뛰어달라"... 한동훈, 충청 집중 유세

김부겸, 강원·충북·대구·경북서 릴레이 선거운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합니다.

이 대표는 어제(1일) SNS를 통해 "내일은 재판 출석으로 인해 공개 일정이 없다"며 "이재명을 대신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달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날 재판 일정에 따라 깜짝 지원 유세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강원과 충북, 대구·경북(TK) 지역을 돌며 릴레이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김 선대위원장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원주갑, 원주을 지역구를 방문해 지원 유세를 한 뒤, 충북 충주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한 뒤 경북 구미, 대구 수성구 및 중구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충청권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전통시장과 아산 온양온천역, 천안 성성호수공원·청당신도시를 잇달아 찾아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합니다.

오후에는 세종에 이어 대전으로 넘어가 유성구, 서구, 중구, 동구, 대덕구에서 유권자 지지를 호소할 예정한 뒤 충북 청주와 음성에서 현장 유세를 합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