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유세 뒤 찾은 곳은?...'컵라면 끼니' 화제
입력 2024-04-01 08:24  | 수정 2024-04-01 08:3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31일) 서울 수서역 인근 한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경기 지역 10개 선거구를 찾는 강도 높은 유세 후 한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오늘(1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한 이용자가 게시한 한 위원장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수행비서와 함께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탄산음료로 저녁 식사를 대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사진에서는 눈이 아픈 듯 지그시 감고 있는 모습과 관자놀이를 지압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31일) 서울 수서역 인근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저녁을 대신하면서 피곤한 듯 눈을 감고 있거나 눈 옆을 지압하는 모습.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사진을 올린 A 씨는 수서 유세 끝나고 배고파서 주변 배회하다가 한 위원장 봤다”며 그 긴 시간 지원 유세하고 드시는 게 컵라면과 제로 콜라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오후 8시 36분에 차 타고 갔다”며 다 먹고는 본인이 들고 가서 국물 따로 분리수거하는 거 보고 이분 진짜 뭐지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 힘든 일정 다 끝내고 먹는 게 김치 사발면”이라며 보좌관에게 물어보니 요즘 하루 종일 계속 그렇게 드신다고 하더라. 오늘 점심도 달리는 차 안에서 김밥 드셨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31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에서 진행한 저출생 대책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경기 성남 분당·용인·안성·이천·광주·하남, 서울 강동·송파·강남 유세 일정을 돌았습니다.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서명옥(강남갑)·박수민(강남을)·고동진(강남병)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한 뒤 편의점에 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수서역 유세에서 제가 국민의힘과 함께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좋게 만드는 것, 한 번 기회를 주시지 않겠는가”라며 저희에게 기회를 달라. 저희가 정말 모든 걸 바쳐서 여러분을 위해 서서 죽는다는 각오로 끝까지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경남 지역으로 내려가 부산 사상·중영도·남·진·연제·해운대·북 그리고 진해·창원·김해에서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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