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서실, 떨어진 구두 굽 공개…"이번 선거 임하는 마음"

"절박함 녹아 있어…강행군 감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이 굽이 떨어진 이 대표의 구두를 공개하며 "절박함이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비서실은 어제(30일) 이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구두 굽이 떨어진 사진과 함께 '비서실 피셜'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비서실은 사진을 두고 "누군가의 신발에는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 담겨 있다고 한다"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떨어져 버린 구두 굽,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재명 대표의 절박함이 오롯이 녹아 있다. 오늘 이 대표는 '이 일정 실화냐' 말이 절로 나오는 강행군을 감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송파을부터 송파갑, 송파병, 강동갑, 광진을, 중·성동을, 용산, 영등포을, 마포갑, 서대문갑까지 '굽이 떨어져라' 서울 전역을 뛰고 또 뛰었다"며 이 대표가 4·10 총선을 11일 앞둔 이날 선거 운동 일정으로 찾은 서울 격전지 10곳 등을 나열했습니다.

비서실은 끝으로 지지자들을 향해서 "전국에 계신 아는 분들을 총동원해서 투표장으로 데리고 나와달라"며 "여론조사 말고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