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 충돌, 선거 전에는 풀려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
입력 2024-03-31 16:46  | 수정 2024-03-31 17:11
인요한 의정 충돌, 선거 전에는 풀려야”
경제 좋지 않아 집권당 어려워”
전 후반 끝나고 오버타임 들어가, 정말 잘해야”
정권 끌어 내리겠다? 민주주의의 위협”
‘이종섭 건 아쉬운 점 있어, 어쨌든 국민 눈높이에서 처리”
‘마피아 부인 반박 많이 받아, 범법 행위는 용납되는 건 아냐”
유승민 전 의원 총선 역할론? 코멘트 안 하는 게 맞아”
독선 정부 비판? 야당 책임론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4년 3월 31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 진 행 : 정운갑 앵커 (논설실장)
■ 출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4월 10일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여야 모두 전국에서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인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인요한>안녕하십니까.

정운갑>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셨는데요. 선거가 지금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심 흐름, 어떻게 읽고 계신지요?

인요한>어렵습니다. 솔직히 겸손한 자세로 시장 같은 거를 이렇게 둘러보면 우선 경제가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지금 집권당이 어려워요. 그래서 우리가 국민의미래 그래도 뽑힌 분들이 굉장히 전문가지만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그 평범한 사람들이 국회에 가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이게 제일 호소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운갑>국민의미래는 비례 위성정당입니다. 비례대표로만 승부하겠다는 조국 혁신당 등과 경쟁하고 있는데요. 조국혁신당 바람이 거셉니다. 그 점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인요한>사람들이 많이 정치에 지쳤어요. 국회의원에 지쳤고 그래서 짜증스러우니까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요. 우리가 조국 당을 좀 깊이 들여다봐야 해요. 조국 교수께서는 참 어떻게 보면 황당한 얘기를 했는데 무슨 뭐 전관예우가 불법이다, 아주 범죄행위다. 그런데 밑천이 드러났어요. 자기가 1번 비례로 올린 사람이 40억 이상을 전관예우로 받아서 챙기는데, 그것도 1년에 그거를 대한민국의 시장터에서 어렵게 살림을 꾸려가는, 말하자면 장사하시는 분이 그걸 이해하겠어요? 난 너무나 모순 덩어리라고 생각하고 또 뭐 정권을 끌어 내리겠다 그거요. 그런 것 때문에 제가 여기 뛰어 들어왔어요. 그거 막아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위협이에요. 그거는요 무슨 심각한 얘기인데요. 그거는 무정부주의자나 할 얘기지 민주주의를 완전히 위협하는 말과 행동이에요.

정운갑>국민의힘은 거야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국민들을 대결과 적대의 장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요한>또 하나의 용어를 썼어요. 공산화...


정운갑>‘공산 전체주의라는 말로 국민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었다 이런 말을 했죠.

인요한>자기가 지금 민주당 안에서 그 멋있는 원래 민주당을 김대중 대통령이 이끌어서 IMF를 우리 넘겨주고. 또 아시아에서 첫 정권 교체를 평화스럽게 이룬 한국의 역사를 만든 당을 개인당처럼, 민주당이 민주당입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당입니다.

정운갑>현재 나오는 지지율과 판세 등을 보면 국민의힘이 유리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을 텐데요. 주요 의제 중에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충돌이 있습니다. 2천 명 숫자를 놓고 지금 정부와 의료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이 문제의 해법 그리고 선거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는지요?

인요한>그 지방에 의사 숫자가 적어서 원래 그 발상은 좀 순진했다고 봐요. 의사 늘리면 지방에 환자가 가지 않느냐 그러는데 그런 뜻으로 저는 받아들이고요. 제가 이해 당사자이기 때문에 제가 대학교수고 의사이기 때문에 제가 그 이렇다 저렇다, 당이나 대통령실에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얘기할 권한이 없습니다. 피해 나가는 게 아니고 그러나 조용하게 그 내부의 대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 저도 그 내부에서 외부로 얘기를 못 하지만 어떤 의견을 잘 전달했고요. 저는 좀 아주 조심스럽게 낙관적입니다. 좀 해법이 나오지 않겠는가.

정운갑>선거 전에 뭔가 풀릴 것 같습니까?

인요한>네, 그래야 합니다.

정운갑>당 일각에서, 2천 명이라는 숫자를 꼭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 이런 얘기도 한편에서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인요한>네, 뭐 여러 가지 해법이 제시가 됐고 조금 기다려 봅시다.

정운갑>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논란 끝에 임명 25일 만에 결국 물러났습니다. 이번 사의는 당의 요구를 대통령이 수용한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번 사퇴로 어떤 새로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인요한>이제 지나갔습니다. 이제 해결이 됐고 국민 눈높이에 어쨌든 처리가 됐습니다.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지난 일이니까 우리는 뭘 할 건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여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많은 우리 안에서 논란이 있고 우리는 변할 수 있는 당입니다. 변할 수 있는 국민의미래 얘기만 해야 한다, 선거법상. 근데 우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변할 수 있는 거, 이견과 의견과 그 안에서도 다툼이 있는 게 저는 굉장히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운갑>수도권의 경우 몇백 표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관련해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의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과 후보 단일화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이런 입장인데요. 향후 변화 가능성이 있습니까?

인요한>저는 변화 통합 희생 이거를 혁신위원장으로서 주장했고 솔직히 부산 가서 굉장히 어렵게 포용하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를... 정말 남쪽부터 뼈아픈 노력을 했어요. 포용하려고 데려오려고 비유 맞춰주려고 그러다 그걸 실패했습니다. 제가 그렇지만 이제 이 시점에서 여러 이준석처럼 떠난 대표처럼 떠나신 분들을 다시 또 지금 이 시점에 끌어오는 것은 좋아한 사람도 있지만 싫어한 사람도 있고 좀 시기가 시간이 많이 지났고 그건 또 권한 밖이에요. 한 위원장님이 굉장히 고생하고 있고 그분이 이제 우리 리더예요. 투톱 얘기가 나오는데 천만에요. 저는 그거 받쳐주는 사람입니다. 한 장관 머리도 좋고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결정은 그런 논의는 결정 가기 전에 논의가 돼야 하겠죠. 논의는 아마 한 장관님께서 해야 하고 원칙적으로는 누구든지 도와준다고 하면 도움을 받고 싶어 하지만 그 권한은 제 권한 밖입니다.

정운갑>후보 간 단일화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런 말씀하신 건지요?

인요한>네, 그렇습니다.

정운갑>인요한 위원장께서는 이견이든 의견이든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 소통은 잘 되고 있다고 보는지요? 의사 2천 명 증원 문제라든가 몇몇 현안을 둘러싼 해법과 관련해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춰져 제가 여쭙습니다.

인요한>윤석열 대통령은 나라의 우리 리더입니다. 우리 당과 비상대책위원회 리더는 우리 한 위원장입니다. 저는 각각 두 분하고 각각 대통령하고는 아주 조금 뜸하지만 대화를 많이 나눠왔고 소통에 별 문제가 없고 한 위원장하고도 오늘 아침에도 통화했습니다. 여러 가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서로 서로 이게 맞다 틀리다 의견과 의견이 있습니다. 그 두 분이 만나서 대화하고 풀어나가는 것은 저가 거기에 코멘트 할 그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마 생각보다 그 직간접적으로 잘 해 나가고 마지막이 지금 우리가 전반전 후반전 끝났고 지금 오버타임에 들어갔는데. 그러니까 여기서 이제 정말 잘해야 돼요. 실수하지 말아야 하고 또 서민 정책과 또 여러 가지 이슈화된 것을 잠재우고 안심시키고. 또 이 튼튼한 사상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우리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건지 그런 로드맵을 좀 그런 지도를 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운갑>전반, 후반 끝났다고 하셨는데 지금 스코어는 어떻습니까. 무승부입니까? 오버타임에서 결정되나요?

인요한>지금 대한민국이요. 위대한 나라입니다. 민주주의도 위대해요. 아마 선거하기 5일 전에 알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 국민이, 많은 우리가 뒤집고 야까지 해서 200석까지 확보할 거다. 우려스럽지만, 겸손하지만 투표소에 들어가서 ‘아, 이거 우리가 정말 잘 결정해야 해 나는 대한민국 하나님을 믿고 대한민국 국민을 믿습니다. 잘 결정할 겁니다.

정운갑>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서 ‘마피아 조직도 아이하고 집안 부인하고는 안 건든다고 말한 인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

인요한>벌써 그거에 대해서 반박을 많이 받았는데요.

정운갑>조국혁신당 대표는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라는 글을 남겼어요.

인요한>뭐 비하를 하느냐... 지나간 일입니다. 그것도 그리고 훨씬 더 중요한 이슈들이 많은데 또 뭐 무슨 그거는 제가 좀 하나 정정하고 싶은데. 범법 행위는 내가 하든 제 와이프가 하든 제 애가 하든 범법 행위는 그렇다고 용납이 되는 건 아닙니다. 범법 행위는 아니지만 뭐 지금 그 원론적인 얘기로는 그 지금 거기에 머물러 있을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없고 지나갔고 제가 비판받은 거 왜 왜곡 얘기를 했느냐 그러면 저 어렸을 때 지금은 다 없어졌지만, 순천파도 있고 뭐 무슨 파도 있고 그랬었는데. 차라리 비유를 내가 조금 잘못했다면 순천에 제가 어렸을 때 어떤 비유를 했으면 좀 적절하지 않았을까. 그냥 그 하나의 흐른 말로 생각하시고 정치가 좀 재미있고 좀 농담도 하고 그럴 수 있어야 하는데 보니까 굉장히 경직돼 있고.

정운갑>유승민 전 의원이 선거 지원에 적극 나서주는 문제는 어떤가요? 지금 가까운 몇몇 의원 지원 정도인데요. 유 전 의원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 한 위원장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는데요. 지금이라도 적극 함께해야 한다고 보는지요?

인요한>저는 그것은 또 반복적인 얘기지만 제가 결정할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제가 저희 집에도 왔고요. 대화를 나눠보니 굉장히 점잖고, 제가 생각했던 많은 편견을 그분에 대해서 가졌는데 좀 신선했고. 심지어 제가 한 번은 ‘코리안 젠틀맨이다 이렇게 표현했고요. 그래서 그 결정 여부는 당에서 해야 할 일이고요. 그러나 그런 그분이 무슨 뭐랄까, 그분에 대해서 제가 무슨 비판하거나 그럴 마음은 없고요. 그분은 제가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는 좋게 봤습니다. 그 역할은 코멘트를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정운갑>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막말 논란도 한창인데요. 적의에 가득 찬 표현들이 난무합니다. 정치가 왜 이렇게 변모했다고 보세요? 여야 다 통틀어 정치권과 관련한 질문인데요. 여야, 대통령... 누구의 책임이 큰 겁니까?

인요한>글쎄요. 그 굉장히 강한 극단에 가면요, 많은 비판을 받아요. 저는 예를 들자면 저는 백령도에 가서 우리 군인들이 그렇게 희생당한 거 보고 거기서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그 개인 자격으로 한 번 갔고 이번에 갔는데, 그 희생이라는 건 그런 희생은 없어야 해요. 국방이 튼튼해야 합니다. 그러나 또 동시에 그 다음 날 광주 가서 다시 느꼈는데, 역시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운 희생자 또 그 희생자도 있지만 이제 광주 5.18 단체들의 마음이 굉장히 넓어졌어요.

정운갑>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텐데요. 어떤 자세로 임할 계획이세요?

인요한>굉장히 낮은 자세로 그리고 다양성을 우리는 듣겠다. 난 잘 생각해 보시고 표를 한 표 던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약속하는데, 가서 변치 않고 물들지 않고 이상한 물들지 않고 저하고 우리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들이 대표 선수들이 약속을 지킬 겁니다. 그건 확신합니다.

정운갑>남아있는 총선에 변수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인요한>예측할 수 있는 변수는 이제 잘못된 말실수고 예측 못하는 거는 이제 외부적으로 올 수 있는데 글쎄요. 근본적으로 지금 지난 4년 동안 우리 민주당 정책이 우리를 잘 도왔는가. 전 정권이 예를 들어 제가 북도 많이 가고 인도 적인 지원도 많이 했는데. 어디입니까, 백두산에 가서 만세 부르고 얼마 후에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것이 성공한 정책인가. 좀 근본적인 거, 제가 제일 안타까운 거는 지금 정부가 많은 전 정부에서 집값 올라간 것부터 시작해서 전 정부가 잘못한 거를 지금 뒤치다꺼리 하고 있고. 쉬운 말로 그리고 더 나아가서 독선 정부를 비판하겠다는 책임감을 묻겠다 하는데, 저는 전 정권과 전 4년 동안 민주당의 책임을 묻고 싶고 야당 책임론이 훨씬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운갑>여야 지형을 보면 어느 쪽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세요?

인요한>다시 말씀드리지만 끝까지 해봐야 합니다. 해봐야 하는데 국민 여러분이 현명하게, 또 국민 여러분을 믿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독선과 의회 독재를 이제 바꿀 거라고, 바꿀 때가 됐고. 또 우리가 이제 발전해 나가서 초점이 우리 자신들이 아니고 남의 나라하고 경쟁해야 하고 우리 주변에 강대국이 많습니다. 러시아도 있고 중국도 있고 일본도 있고 미국도 있고 이런 나라들하고 상대를 해서 이제는 우리가 6·25 후의 무슨 가난한 나라가 아닙니다. 이제 어깨를 동등하게 나누고 우리가 헤쳐 나가고 저는 먼 미래의 스위스처럼 우리나라가 좀 작지만 강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운갑>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민심을 향한 여야 후보들의 행보 면밀히 지켜보면서 주권을 행사해야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요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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