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포 공장에서 화재…"인명피해 아직 없어"
입력 2024-03-30 17:16  | 수정 2024-03-30 17:33
김포 공장 화재로 검은 연기 / 사진=연합뉴스
대응 2단계 발령해 1시간 만에 초기진화
화재 지점, 공장밀집지역…현재 잔불 정리


오늘(30일) 오후 3시 45분쯤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공장 건물 3개 동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화재 신고 35건이 잇따라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3분 만인 오후 3시 5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1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였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12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8대를 현장에 투입하며 화재 발생 56분 만인 오후 4시 41분쯤 불길을 잡고 초기에 진화했습니다.

앞서 김포시는 안전문자로 화재 소식을 전하면서 "인근 주민은 연기흡입이나 화재 확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지점이 공장밀집지역이라 연소 확대를 위해 대응단계를 발령했다가 초기 진화 이후 해제했고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며 "완전히 불을 끄는 대로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