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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히딩크 감독, 모레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 방문
입력 2024-03-29 14:11  | 수정 2024-03-29 14:12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MBN.

한국 축구의 영웅이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이 오는 31일 천안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하는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시공사인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이사와 함께 축구종합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설 현장을 돌아본 뒤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각급 대표팀 훈련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와 심판 교육 등에 활용될 축구종합센터에는 국제경기가 가능한 소형 스타디움, 다목적으로 이용될 실내축구장을 비롯해 총 11면의 축구장과 생활체육시설, 축구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섭니다.


기존 대표팀 훈련 시설이었던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의 3배 규모인 47만㎡ 규모로 조성 중으로, 올해 6월 일부 잔디 구장이 완성되며, 전체적인 시설은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라고 축구협회가 전했습니다.

축구종합센터 건설에는 히딩크 감독과 같은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 거장 벤 판베르컬이 건축설계자로 참여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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