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주 만에 하락 멈춘 윤 대통령 지지율…34% 유지 [4·10 총선 여론조사]
입력 2024-03-29 11:46  | 수정 2024-03-29 13:18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야외 배식장에서 추가 배식 희망자를 찾아 오가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부정평가도 58% 유지… '경제·민생·물가'가 부정적 답변 이유 1위
긍정평가 이유 1위는 '의대 정원 확대'…22% 응답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와 같은 34%를 유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오늘(29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이 34%, 부정이 58%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월 1주차 39%에서 36%(3월 2주차), 34%(3월 3주차)로 2주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결과에서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부정평가 역시 전주(58%)와 같은 수치입니다.

사진 =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이 전주보다 12%p 오른 43%로 나타났고, 전주에 10%P대로 내렸던 대구·경북(TK) 지지율이 전주(44%) 대비 5%P 올라 49%로 집계됐습니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전주 대비 4%포인트 내린 29%, 서울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른 39%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라 지지율은 10%입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지지율 23%, 30대와 40대 지지율은 21%, 50대 지지율은 30%로 집계됐습니다. 60대 지지율은 46%, 70대 이상 지지율은 65%입니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 조사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22%)가 1위를 유지했습니다. 2위는 '외교'(8%), 3위는 '결단력·추진력·뚝심'(7%)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 조사에서는 '경제·민생·물가'가 23%로 1위였고, '의대 정원 확대'가 8%로 3위에 올랐다. '독단적·일방적'이 9%로 2위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6,508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5.4%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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