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병복 울진군수 "청정에너지, 수소도시로 도약"
입력 2024-03-29 09:21  | 수정 2024-03-29 09:59
【 앵커멘트 】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관련해서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 질문 1 】
네, 말씀드렸다시피 지난해 울진군이 원자력 수소 산업단지로 선정됐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답변 】
예, 우선 울진이 원자력 수소 산업단지 생산을 하는 데 가장 최적지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 울진군에는 앞으로 신한울 3, 4호기가 가동되면 총 원자력의 10호기가 가동되겠습니다.
약 11기가 생산되는데, 아시다시피 수소를 생산하는 데는 이 전기가 이제 물로 전기 분해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이 전기 자체가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이 안 돼야 합니다.
그래서 대규모로 저렴하게 원자력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이 원자력 전기가 가장 필요하기 때문에 울진이 최적지라고 생각을 하고 추진을 했었습니다.

【 질문 2 】
그러면 교통도 있고 인적 자원도 있고 여러 면에서 산단 유치를 하는 데 있어서 방금 말씀하신 객관적 자원은 있지만 그래도 경쟁자도 있었을 것이고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까요?

【 답변 】
최초에 저희가 국가산단을 추진하게 됐을 때는 이러한 수소의 중요성에다, 울진이 최적지이긴 한데 과거에 우리가 수소 실증단지 추진을 해오다가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또 추진하는 시간이 좀 짧았고 해서, 가장 전략적으로 우선은 입주할 업체, 우리나라에서 수소를 연구하는 대기업이 9군데 앵커 기업들이 있습니다. 빨리 그 앵커 기업들을 찾아가서 입주하겠다는 의향서를 받아냈죠.

이 부분이 큰 역할을 했고 거기에다가 또 우리 군민들이 약 2주간에 걸쳐서 저희가 군민 서명운동을 벌였는데 한 2만 명 이상이 또 서명을 짧은 기간 안에 해주셨어요.

【 질문 3 】
제가 듣기로는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면 이제 사업을 하면 된다는 얘기인데 쉽게 말해서 청사진, 앞으로 어떤 순서에 어떤 사업을 해나가시겠다, 그림 좀 그려주십시오.

【 답변 】
예비 타당성 검토 완전 면제는 아니고, 지난 2월에 기재부에서 앞으로 입주할 기업들 상황, 그다음에 또 다른 기업에 대한 파급 효과 이런 걸 고려를 해서 이제 타당성 면제를 이제 추천했죠.
그렇게 추천을 했고, 이제 LH에서 또 타당성 검토를 거쳐서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이게 5월에 결정이 되게 되겠습니다.

【 질문 4 】
기본적으로 이렇게 산단이 들어오면 당연히 좋아질 거라고 막연히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울진군에는 어떤 부분들이 좋아질까요?

【 답변 】
우선 기업들이 직접 투자가 이루어지는 게 약 4조 5천억 정도 이루어집니다.
여기에 4조 5천억 정도의 투자가 있고, 이로 인한 또 경제 유발 효과가 약 9조 정도 생깁니다.
9조 원이 거기에 또 이 부가가치 효과가 약 3조 5천 정도 있고, 이렇게 전체로 본다면 한 17조 정도에 경제 파급 효과가 생기게 되고요.
그다음에 고용 효과가 직접 고용 효과가 한 1만 4천 명 정도 있습니다.
여기에 고용 유발 효과가 한 3만 8천 명 정도의 또 고용 유발 효과까지 생기겠습니다.
여기에 우리 포항제철만 하더라도 연간 한 4천억 정도 탄소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 질문 5 】
이게 울진에만 또 좋은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국가적으로 봤을 때도 전체적으로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까요?

【 답변 】
그러니까 국가적으로 우리나라도 이제 이 탄소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여기에 모든 에너지를 앞으로 수소로 바꿔야 합니다.
근데 2050년까지 저희가 수소량에서 거의 90% 정도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씀드리면 해외에서 신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서 그 전기로 수소를 생산하고 지금 바로 또 선박으로 이동을 못 시키기 때문에 암모니아로 다시 바꾸어서 그 암모니아를 씻고 들어와서 우리나라에서 다시 수소로 만들어지는 이러한 수입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울진에서 이러한 에너지 자립화를 하는 우리나라의 전체 에너지 자립에 영향을 미치게 되겠습니다.

【 질문 6 】
지금까지 원자력 수소 관련해서 너무 딱딱한 얘기만 한 것 같은데, 오신 김에 멀리서 오셨는데 울진 자랑 좀 해주시죠.

【 답변 】
울진 자랑은 저 우선 울진에 오시면은 세 가지 욕을 즐길 수가 있어요.
첫 번째가 여름에 오시면은 해수욕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해수욕, 동해에 청정바다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해수욕을 즐길 수가 있고, 그다음에 또 울창한 금강송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가 있고, 저희가 또 덕구온천, 백암온천 이런 온천이 전국적으로 가장 수질이 좋은 온천이 두 군데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온천욕을 또 즐길 수 있는 이런 세 가지 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우리 울진입니다.
그래서 또 저희 금강송의 맑은 공기 또 그다음에 이 바다가 또 미세먼지를 흡입해줍니다.

【 질문 7 】
마지막으로 그러면 울진 군민들은 물론이고 보고 계시는 우리 시청자분들께도 한 말씀 해 주시죠.

【 답변 】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울진 군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희가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국가산단 또 이러한 부분들이 우리 울진군뿐만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수소산업을 위해서 정말로 우리 울진군이 에너지 자립의 대한민국을 끌어갈 수 있는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이들 도와주시고 또 우리 울진군에 오시면 방금 말씀드린 대로 이러한 힐링을 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있고 또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울진군 많이 찾아주시고 또 대한민국의 경제 활성화, 우리 울진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멀리서 와주신 울진군수 손병복 군수님 모시고 말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대담정리 : 심우영 기자
영상편집 : 신현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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