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류 투약' 전 야구선수 오재원, 오늘 구속 송치
입력 2024-03-29 08:46  | 수정 2024-03-29 08:59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이 검찰 송치를 위해 이동하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인 39살 오재원 씨가 마약류 투약 혐의로 오늘(29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오씨는 최근까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등 수면제를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용한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습니다.

그는 동료 야구 선수와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이나 학부모들에게도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씨는 지난 9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경찰은 오씨의 마약류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열흘 뒤인 19일 체포했습니다. 오씨는 자신을 신고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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