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임종석 '출격'…지지층 결집 총력?
입력 2024-03-29 07:00  | 수정 2024-03-29 07:30
【 앵커멘트 】
컷오프되며 공천 갈등을 빚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선거 유세에 함께했습니다.
친문 배제 논란에도 침묵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오늘(29일)부터 적극적으로 후보들 지원 사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반갑게 포옹합니다.

자신이 컷오프된 자리에 전략공천 받은 전현희 후보 유세 현장에서 함께 "정권 심판"을 외쳤습니다.

- "제가 전현희 하면 여러분 3번씩 하시는 거예요."
= "전현희! 전현희! 전현희!"

▶ 인터뷰 : 임종석 /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어제)
- "모두가 한마음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어제)
- "우리 존경하는 임종석 실장,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셨는데 모두가 힘을 합칠 것입니다."

이어 임 전 실장은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공천 배제 뒤 두문불출했던 임 전 실장은 앞으로 총선 최대 격전지이자 친문계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파란 점퍼를 입고 거제시 변광용 후보를 만나기도 했던 문 전 대통령도 오늘(29일) 자신의 지역구였던 부산 사상을 찾아 측면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송지수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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