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이재명, 인천 찍고 서울 격전지 유세 "151석 만들어 달라"
입력 2024-03-28 19:01  | 수정 2024-03-28 19:10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다른 후보들뿐 아니라 자신의 선거도 치르고 있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자신의 인천 지역구와 서울 주요 격전지 후보들 유세현장을 오가며 말 그대로 동분서주했습니다.
절박하게 151석 그러니까 정부심판을 위해 과반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병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계양역 출근길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부패 집단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심판론을 이어간 이 위원장은 차량 경적을 울리며 선거운동에 반발한 시민들을 향해서도 의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격려의 의미로 이렇게 경적도 울려주시는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린 용산에서 강태웅 후보를 지원한 뒤에는 바로 한강벨트의 중심인 중구성동갑으로 이동해 전현희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계파갈등의 중심이 됐었던 이 지역에서 이재명 위원장은 하나 된 민주당,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강벨트의 또 다른 격전지 동작구를 찾아 갑, 을 두 지역구를 모두 오가며 후보들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 총선 국면에서만 다섯 번째 방문인데, 여당 텃밭인 강남3구를 마주하는 곳인 만큼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렸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이상한 말에 현혹되지 말고 더불어민주당에게 151석을 꼭 확보해 주십시오."

이 위원장은 이후 인천으로 복귀해 시당 출정식과 도보 거리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도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정권심판을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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