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해병대 최초 참가' 한미 연합 교전훈련…전역 미룬 '김병장'
입력 2024-03-28 19:00  | 수정 2024-03-28 19:54
【 앵커멘트 】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다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전개하는 미 해병대가 우리 육군과 최초로 쌍방 교전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 장병은 훈련에 참가하려고 전역 날짜까지 미뤘다고 합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적군이 나타나자 한미 장병들이 대응 사격에 나서며 교전이 시작되고 미 해병대원이 작전을 지시합니다.

- "돌격! 엄호! 200m 북서쪽 방향!"

그 사이 대공포가 적군의 드론을 격추하고, 장갑차에서 내린 장병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해 적진을 점령합니다.

장병 3,600여 명과 장비 230여 대가 투입된 무박 3일 쌍방 교전훈련에 미 해병대가 최초로 참가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다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전개하는 부대입니다.

▶ 인터뷰 : 니콜라스 베이억 / 미 제3해병사단 중대장 (대위)
- "이번 훈련을 통해 미래 전장에서 한국군과 파트너십을 발휘할 우리의 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기대합니다."

훈련 참가를 위해 전역을 열흘 정도 연기한 장병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규 / 육군 제2기갑여단 (병장)
- "전우들과 함께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한 만큼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습니다. 파이팅!"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권예지
화면제공 : 대한민국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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